Hello, my shooting star Season 1. (完)

안녕하세요, YOU입니다. <Hello, my shooting star>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웹연재 후기 같은 거 한 번은 꼭 올려보고 싶었는데 소원 이뤘네요 꺄악 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대체 왜 작년 말에 완결난 이야기의 후기를 갑자기 쓰느냐 하는 의문이 드실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제목을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삐그덕 삐그덕,얼마 뒤에야 나는 알게 되었어이 소리는, 이 시끄러운 소리는,너를 향한 내 심장의 고동이라는 걸 ―<出会い(만남)>, meteor “……이제 와서야?” 타마키의 집으로 ‘도망쳐’ 온 이오리가 사정을 대충 설명했을 때, 타마키가 가장 먼저 보인 반응이 그것이었다. 아직 제대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그 반응의 의미를 이해하는 ...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이즈미 이오리는 지금 병원에 와 있었다. 아까부터 몇 번이고 니카이도 야마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지만 절망적인 선고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입니다. ……없는 번호라니. “이오리, 이거 좀 마시면서 기다려.” 착잡한 마음으로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는 리쿠를 바라보며 분노로 폭발하기 직전이었던 이오리를 말려준 것은 미츠키가 아직 옆에...

니카이도 야마토 x 오오사카 소고(♀)

“그런 호칭으로 나를 부르지 말게. 그 직함을 뺏긴 후에는 그저 죽을 지경이네.” “데스데모나님에게 부탁하면 잘될 겁니다. 그런 청탁을 비앙카가 처리해 줄 수 있다면 출셋길이 훤하실 텐데요! 비앙카가 데스데모나 님이라면 아주 쉽게 해결됐을 것을.” “흥, 그까짓 계집.” “남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는 처음 봤습니다요.” “나를 좋아하는 것만은 확실하지만,...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다음날 이오리는 학교로 향했다. 고작 두 달 정도였던 여름방학에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의 몇 배나 될 정도로 많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인지 교복을 입는 손길이 어쩐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넥타이까지 꼼꼼하게 채우고 학교로 가는 길조차 어쩐지 낯설었다. “실례합니다.” 합창부가 한창 연습중인 강당에 혼자 들어섰을 때, 이오리가 제일 먼저 본 것은 낯선 뒷모습이었다...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나, 어렸을 적 부모님이 돌아가셨어.” 나나세 리쿠가 조심스레 자신에게 얽힌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녀가 공언한 대로, <뮤직 스테이션>의 반성회가 끝난 뒤의 일이었다. 이미 리쿠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 이오리와 달리 타마키도 나기도 갑자기 ‘할 말이 있다’ 며 모두를 연습실에 불러 모은 것도 모자라서, 사장님까지 불러와 달라고 부...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삐그덕 삐그덕,너를 만난 이후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어나로서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meteor, 出会い(만남) 대기실에서 멤버들을 진정시키고-물론 리쿠가 안정된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가 없었다-스태프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엉망이었던 리허설에 대해 사과하고 나니 본방이 10분밖에 남지 않았다. 악기 조율에 그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허겁지겁 스...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meteor’?” 시간을 돌려, 사흘 전. 한 방송국 대기실에서 소년은 그 운명의 영상을 보고 만다. “모르니? 요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디 밴드 말이야.” 그들의 매니저는 투덜대며 어깨 아래로 길게 자란 머리카락을 슬쩍 뒤로 넘겼다. 불만으로 가득한 매니저의 얼굴에 소년은 뭔가 매니저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이 일어났다는 걸 깨달았다. 소년의 ...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뮤직 스테이션> 제작진과의 회의는 출연 의사를 묻는 전화가 온 지 사흘 뒤에 ABS 방송국에서 이뤄졌다. 하필이면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가 잡혔다며 아쉬워하는 나기와 타마키를 내버려 두고 이오리와 리쿠만 대표로 참석한 회의 자리였다. “반갑습니다. 제가 연락드린 니시카와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총괄 프로듀서인 시모오카입니다.” “반가워요.” 가장 ...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Baby, Dance to me till breaking dawn重なりあうたび光放たれていく겹쳐질 때마다 빛이 퍼져나가Dance to you like diamonds宝石のような輝きを… Live!보석 같은 반짝임을… Live! ―TRIGGER, Diamond Fusion 니카이도 야마토에게 나나세 리쿠와의 관계에 대한 ‘진실’ 을 들은 지 열흘 넘는 시간이 지...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ts)

“들어오시죠.” “실례하겠습니다~” 이오리는 리쿠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리쿠를 현관으로 들일 때는 약간의 쑥스러움이 동반했지만 그녀와 야마토가 사는 집에 자신이 머무르는 것보다는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리쿠는 미츠키가 나간 뒤 식음을 전폐하고 쓰러진 이오리를 걱정해서 이 집에 들어온 적이 있지 않던가. 그러니 새삼스레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고...

이즈미 이오리 x 나나세 리쿠(♀)

야마토는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는 두 개의 캔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이오리가 도착했을 때 커피 겉면은 조금 미지근해져 있었다. 그래도 야마토의 재촉에 첫 모금을 마셨을 때는 꽤 시원해서 잔뜩 긴장했던 어깨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미안, 카페 같은 데 가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데 남자 둘이서 들어가기 좀 뭣하잖냐. 다른 사람이 들어도 될 이야기...